백야 김좌진 장군의 위대한 업적

188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난 김좌진 장군은 어릴적 부터 강직한 성격으로 강한 것은 누르고 약한것은 

돕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자랐습니다.평소 군사학에 관심이 있던 김좌진 장군은 1905년 서울로 올라가 무관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국권회복을 위해서는 국민 계몽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이후 그는 고향

으로 돌아와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호명학교를 설립하였고,홍성 일대 청년들에게 부강과 개명등의 신교육을

실시했습니다.김좌진 장군은 어려서 서당 공부를 했고 16세에서 18세까지 2년간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다녔을뿐

다른 정규 교육을 받은 일은 없었다.그런데도 장군의 굴씨는 다른 어느 문인보다 뛰어났고 학식 또한 높았습니다.

그래서 나이 불과 19세에 한성신보 라는 신문사의 이사가 되었고 오성학교 교감이 되었습니다.김좌진 장군은

단순한 군인이 아니라 문인이기도 했던 것입니다.만일 1910년 망국이 없엇다면 김죄진은 장군이 안되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그러나 이 나라의 기둥은 기울고 있었습니다.

김좌진 장군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나라를 구하는 길을 오로지 무력뿐이 없다고 판단하고 북간도에 무관

학교를 세우려면 무었보다도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군자금을 모금하기로 합니다.그러나 군자금을 모집 하다가

일본경찰에 잡혀 서대문 감옥에서 2년 6계월의 옥살이를 하였습니다.이때 김좌진은 사내 대장부에게 있어 실패란

용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사나이가 실수하면 용남하기 어렵고 지사가 살려고 하면 다시 때를

기다려야 한다"감옥에서 풀려난 김좌진 장군은 이같은 시를 짓고 뜻한 일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니다.비밀결사

대한광복단에 가입하여 만주로 건너 갔습니다.만주에 정착한 장군은 일제와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북간도에서

활동하고 있던 서일의 초청으로 그가 이끄는 대한정의단에 합류하게 됩니다.대한정의단은 훗날 북로군정서로

그명칭을 바꾸게 됩니다.장군은 북로군정서 총사령관으로서 독립전쟁을 준비하고 있을 시점인 1920년 6월봉오동

에서 는 홍범도와 최진동 등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군을 대파하는 쾌거를 이룹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일본군은 이를 계기로 만주의 돌립군을 완전히 토벌하려 대병력을 파견합니다.이것이 청산리대첩의 서막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군은 추격해오는 일본군을 맞아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청산리 일대에서

일분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청산리 백운평전투를 시작으로 완루구 전투,천수평전투,천보산 전투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끈임없이 몰려오는 일본군을 맞아 싸웠던 것입니다.얼마나 치열했으면 전투

중간에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어 병사들이 전투를 할 때 주민들이 옆에서 주먹밥을 입에 먹여주며 싸웠다고

합니다.이처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죽기로 싸운 독립군들의 저력이 한데

모여 청산리대첩은 마침내 독립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비교도 안되는 수적 열세,무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독립군.청산리대첩과의 결과는 일본군 1300명 이상의 전상자를 내고 패주 하였습니다.그리고

청산리대첩은 한국사에 가장 빛나는 승리의 한장면으로 기록되어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청산리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김좌진 장군의 부대는 일본군의 추격을 피하여 소련,만주 국경지대인 밀산으로

이동 했습니다.김좌진 장군은 부총재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몇 년 후인 1927년 민족 유일당 촉성운동을 전개

하여 분산된 민족의 역량을 집결시키던 김좌진 장군은 1929년에 한족총엽합회를 결성하여 주석으로 추대 됩니다.

그러나 1930년 1월 영안현중동선 산시역에서 고려공산청년회 소속 단원인 박상실에게 암살을 당합니다.

김좌진 장군의 유언으로는 "할일이 너무도 많은 이때에 내가 죽어여 하다니.그게 한스러워서"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유해는 아내 오숙근이 3년 뒤에 만주로 잠입해 수습한 후 홍성에 가명으로 밍장되었다가 1957년에 전답을 노비들

에게 나눠주면서 어머니의 이름으로 남겨진 선산 보령에 김두한에 의해 안장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