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 한국인 1인 성인의 당 섭취량은 50g 미만으로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16.6개의 양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일 설탕 섭취량은 71.2g이라고 합니다.당 섭취가 많아지게 되면 우리몸에 여러 이상 증상들이 나타납니다.설탕 섭취를 줄여야 하는 신호를 알아보도록 할께요.
1.감기에 자주 걸린다
당분은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역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와 만성 질환을 방어하는 신체의 능력이 손상되게 됩니다.따라서 감기를 달고 살거나 감기약을 자주 먹게 된다면 평상시 단 음식을 많이 먹지는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피부질환이 생긴다
여드름이나 뾰류지 등 트러블이 자주 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설탕을 그만 먹어라 일텐데요.당분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노화를 촉진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여드름이 나게 합니다.
3.몸무게에 비하여 체지방량이 높다
우리 몸에서 중성 지방을 만들어내는 것을 바로 당분입니다.몸무게에 비하여 체지방량이 높다면 당분을 많이 섭취하고있다는 신호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당장 당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피로감
혈액에 급속히 당분이 들어오면 순간 정신이 반짝하는 각성효과가 일어납니다.이는 몸의 에너지 수준을 급속도로 올렸다가 잠시 후 떨어뜨립니다.정제된 흰밀가루,설탕 등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순간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그러나 당 수치가 빠르게 떨어져 전보다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5.우울감과 불안감이 있다
당분은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감정장애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슈거 블루스,즉 당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울감이 생기는 증상이 있을 정도로 감정의 기복을 좌지우지 하게 됩니다.
6.불면증
미국 소아 내분비 전문의 로버트 러스티그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당분 과다 섭취는 졸음을 방해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며 당분 섭취를 줄이면 낮 동안에는 보다 말끔한 정신으로 깨어있을 수 있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신체가 쉽게 잠들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설탕이 몸에 나쁜 이유
설탕의 과다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오르게 되면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됩니다.과다 분비된 인슐린 덕분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그럼 또다시 당분을 찾게 되고 이에 다시 인슐린이 분비 되는 순환이 반복되면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췌장의 과부하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인슐린 저항증,고혈당증,당뇨병으로 이어집니다.더불어 혈관 손상으로 인해 심혈관질환과 말초 혈관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설탕 섭취 줄이는 방법
가공식품 줄이기
청량음료,과자,사탕,초콜릿 등의 가공식품 속 당류는 체내 흡수도 빠르기도 하지만,하루 기준치인 당분 섭취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가공식품의 당분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넘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66%,당뇨병 41%,비만39%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과일도 적당히 섭취
천연식품 과일도 많이 먹으면 혈당을 상승시킵니다.그럼 달지 않은 과일은 혈당을 높이지 않겠지 싶지만 과일의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과일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생과일 자체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믹서기로 주스를 만들면 갈리면서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사라집니다.
'설탕 무첨가''무첨가당'의 함정 주의
마트에서 주스를 구매할 때 포장지에 크게 쓰인 설탕 무첨가,무가당,무첨가당 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문구의 속내를 살펴보면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지만 액상과당,아스파탐등 다른 당을 넣었을 수 있고,무가당은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지만 당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말이니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영양성분 및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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